쿵

나는 늘 누군가가 나를 발견할까봐 두려웠고

막상 아무도 나를 발견해주지 않으면 서글펐다

- 커티스 시튼펠트 '사립학교 아이들' 中

나도 잘 모르던 내 마음을 들킨 기분이다.

부끄럽기도 하고, 스스로가 바보 같기도 하고, 조금은 불쌍하다고도 생각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