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. 1. 11. 00:24

새해가 되고도 싱숭생숭하다 했더니 이걸 안 해서 그런 것 같다!!!!!!!

내맘대로 정리하는 2017 보고 듣고.

덕심..은 제외하려고 했는데 불가능할 것 같고요?

항목은 작년에 했던 5개에 더해서 영상까지.



* 올해의 노래 5 순서는 발매순, 사실상 올해의 케이팝..

비투비 - Movie

3월 중순 처음 접하고 주구장창 들었다.

표현하기 어렵지만 들을 때마다 심장이 간질간질하고 묘한 기분이 든다.

이 노래 들을 때 자주 마셔서 그런지 어디서 코코넛 라떼 향이 나는 것 같다.


위너 - really really

진심 17년 내내 들은 것 같은데 안 질린다. 작곡가 절받으세요..

바람 맞으면서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라 여행갈 때마다 차에서 들었다.

쌀쌀할 때 나왔는데 여름이랑 더 잘 어울리는 기분..?


슬레이트 - oh little girl 

모든 경연곡 통틀어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.

도입부부터 심장 아퍼ㅜㅜㅜㅜㅜ

가사도 너무 사랑스럽고 보컬, 랩, 안무까지 찰떡이다

특히 "어떡해 마법이 풀리지 않아"에서 기절..ㅠㅠ.


지드래곤 - Outro. 신곡

처음 음원으로 들었을 때는 크게 감흥 없었는데, 콘서트에서 무대 보고는 와닿는 느낌이 달라졌다.

왜인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겁이 났다.


JJ Project - Coming Home

정~말 오랜만에 음방 보다가 제제프 앨범 나온 거 알고 찾아 들었다.

듣자마자 꽂힌 곡! 타이틀도 좋은데 이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음.

여름 새벽 냄새 난다.



* 올해의 가수 - 워너원
다른 가수 꼽아보려고 했는데 올해는 정말 정말 정말 꽂혀서 다른 가수는 생각이 안 나..
내년의 가수도 하자💕



* 올해의 앨범 - 태민 2집 리패키지 MOVE-ing

태민 앨범은 솔로 데뷔때부터 꾸준히 들어왔는데 이번 앨범은 정말..(절레절레)

발라드 안듣는데 눈꽃, i'm crying은 울면서 듣는다ㅜㅜ

섹시한 노래는 또 어떻고? 진심 못하는 거 없다 탬..



* 올해의 드라마 - 사랑의 온도

뭔가 강렬하진 않지만 올해 본 드라마 곱씹어보니 가장 여운이 남는다.

캐릭터도 좋았고, 대사도 좋았고, 분위기도 좋았고..

일단 지금까지 별로 없었던 연하남 캐릭터 좋아요b

그리구 믿고 보는 서현진ㅜㅜ 언니 나랑 드라마 취향 딱맞아



* 올해의 예능 - 프로듀스 101 시즌2

아마 1화부터 막화까지 10번은 넘게 복습 했을 것이다..

보고 또 봐도 재밌고, 길이도 길어서 밤새 작업할 때 틀어놓기 딱 좋았다.

중간중간 트레이너 썜들한테 팩폭도 맞고.. 네..

취준하면서 보니까 연습생들 다 대견하고, 자극도 된다.

특히 기 안죽고 항상 긍정적인 연습벌레 내새끼 칭찬해ㅠㅠ💕



* 올해의 영화 2

더 킹

원더우먼

토르


올해 개봉한 영화를 많이 못 봐서 아쉽네..

일단 셋 다 영상, 배우가 압도적이다. 특히 원더우먼..

하지만 이제 디씨 영화는 안보기로 했다.

배슈 보고 실망 했다가 원더우먼에 혹해서 저스티스 리그까지 봤는데 하..



* 올해의 영상 - 태민 off-sick onstage 중 거절할게



우선 계정주님 항상 건강하시고 하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. 복 많이 받으세요ㅠ 탬 영상 보면서 광고도 다 봤어요..


나는 이 영상 보고 음원만으로는 몰랐던 이 곡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..

그리구 자연스럽게 다른 직캠도 보았고..

태민이 진자 빠지는 것 없는 퍼포머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~!~!~!~!

춤 잘 추는거야 원래 알고 있었는데 라이브도 장난 없고 곡도 다 너무 좋아..

그리고 무엇보다 공연 내내 웃고 있는 게 너무 즐거워보여서 좋다ㅜㅜ

마지막에 낚여서 혼자 남아있는것까지 씹덕임ㅋㅋ

그리구 콘서트 영업 당했다.. 팬들 소리 지르는 포인트 저랑 똑같고요? 다음 콘서트 거기 내자리 있어ㅠ




이거 쓰구 2017 내 어워즈도 하려구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내일로 미룰래..